미래다뷰

시장의 변화와 미래를 읽는 경제지, 미래다뷰

탈북 방송인 이순실, 에세이 『돌 위에 피는 꽃』 출간…고난 끝에 피워낸 자유의 증언

이슈트렌드

2026042915311262961 l
책표지.제공:도서출판 밀알

탈북 방송인 이순실이 자신의 삶과 탈북 여정, 대한민국 정착 이후의 시간을 담은 자전 에세이 『돌 위에 피는 꽃』을 펴냈다. 도서출판 밀알은 이순실의 신간 『돌 위에 피는 꽃』을 2026년 4월 25일 출간했다고 밝혔다.

『돌 위에 피는 꽃』은 북한에서의 삶과 탈북 과정, 강제 북송의 고통, 가족과의 이별,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삶을 일궈낸 과정을 담은 에세이다. 저자는 개인적 고난의 기록을 넘어, 자유를 향한 갈망과 인간 존엄, 절망 속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았던 의지를 책 속에 풀어냈다.

이순실은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방송에서는 특유의 솔직함과 강한 생활력으로 주목받았지만, 그의 삶은 화면에 비친 모습보다 훨씬 더 깊고 치열한 시간을 지나왔다. 책에는 아홉 차례의 강제 북송, 자녀와의 이별, 생명을 건 탈출, 낯선 땅에서 다시 시작해야 했던 정착의 현실이 진솔하게 담겼다.

이번 에세이는 탈북이라는 사건을 단순한 극적 경험으로 다루지 않는다. 저자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사람이 무엇을 붙들고 살아가는지, 자유가 한 사람의 삶에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를 자신의 언어로 전한다. 제목 『돌 위에 피는 꽃』은 차갑고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끝내 생명을 틔워낸 저자의 삶을 상징한다. 단단한 돌 위에서도 꽃이 피듯, 책은 고난을 견뎌낸 한 인간의 회복과 희망의 시간을 보여준다.

대한민국에 정착한 뒤 이순실은 방송인과 안보 강사, 사업가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현재도 방송과 강연을 통해 북한의 실상과 자유의 가치를 알리고 있으며, 자신의 이름을 내건 식품 브랜드를 운영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책에는 이 같은 정착 이후의 삶도 함께 담겨 있다. 낯선 사회에서 생계를 세우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간 과정은 독자들에게 또 다른 울림을 전한다.

이순실은 출간을 앞두고 “내가 겪은 시간이 누군가에게 오늘을 버틸 힘이 되길 바란다”며 “자유의 소중함과 포기하지 않는 삶의 의미를 이 책을 통해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도서출판 밀알은 『돌 위에 피는 꽃』에 대해 “한 개인의 생애를 넘어 우리 시대가 기억해야 할 현대사의 아픔과 인간 존엄의 기록”이라며 “고난을 지나온 저자의 목소리가 독자들에게 삶을 다시 바라보는 계기와 위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돌 위에 피는 꽃』은 절망의 순간에도 삶을 놓지 않았던 한 사람의 기록이다. 책은 자유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며, 다시 시작하는 삶에는 수많은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묻는다. 동시에 지금 각자의 자리에서 버티고 있는 독자들에게 끝내 꽃은 피어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건넨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