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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건설, 지난해 순이익 126.9% 급증…분양 호조에 올해 1만가구 공급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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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건설 로고]

대방건설이 지난해 분양 호조를 발판으로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회사는 2025년 매출 1조1177억원, 영업이익 1801억원, 당기순이익 149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6.9%, 영업이익은 62.9%, 순이익은 126.9% 늘어난 수치다.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는 자체 시공 사업 확대와 주택 브랜드 ‘디에트르’의 분양 성과가 꼽힌다. 대방건설은 수원 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부산 부경경마공원역 디에트르 더 리버 등 주요 사업지에서 안정적인 분양 수익을 거뒀고, 일부 사업장의 분양 전환 성과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재무지표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약 2177억원, 부채비율은 85.54% 수준이다. 분양 수익이 실적으로 연결되는 가운데 재무 부담까지 일정 수준 관리되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 공급 확대를 뒷받침할 여력도 확보한 것으로 해석된다.

대방건설은 올해도 공급 기조를 이어간다. 첫 주자로는 경기 양주신도시의 ‘양주옥정중앙역 디에트르’가 꼽힌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총 3660가구 규모로 계획됐으며, 이 가운데 아파트 2807가구가 청약 대상이다. 청약은 4월 20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는 올해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단독주택 등을 포함해 총 1만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설업계 전반이 금리 부담과 원가 변수, 지역별 분양 온도차에 직면해 있지만, 대방건설은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워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노리겠다는 구상이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실적 자체보다도 올해 공급 계획이 실제 분양 성과로 이어질지에 더 주목하고 있다. 최근 주택시장은 입지와 상품성에 따라 성적표가 크게 갈리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 대방건설 역시 공급 물량 확대보다 ‘어디에, 어떤 상품을 내놓느냐’가 실적 지속성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다만 지난해 순이익 증가 폭이 컸고 현금성 자산도 일정 수준 확보한 만큼, 당분간은 공격적인 분양 전략을 이어갈 체력은 갖춘 것으로 보인다. 이 대목은 공개된 실적 수치와 공급 계획을 토대로 한 해석이다.

회사 관계자는 “2026년에도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루는 것이 목표”라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내실 있는 성장과 지속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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