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약 100억 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진원생명과학이 약 1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회사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운영자금을 확보해 향후 사업 안정성과 유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진원생명과학은 보통주 456만 6,210주를 신주로 발행하기로 했다. 발행가액은 주당 2,190원으로, 총 조달 금액은 99억 9,999만 9,900원이다. 이는 기존 발행 주식 수 8,540만 9,936주의 약 5.3%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이번 유상증자 목적을 ‘운영자금 확보’라고 명시했다. 연구개발(R&D) 및 임상비용,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충당해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진원생명과학은 코로나19 백신 및 유전자 치료제 개발 등을 추진해온 바이오 기업으로, 최근 국내외 임상 연구와 차세대 플랫폼 기술 투자 확대를 위해 재무적 유연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증자를 통해 확보된 자금이 향후 신약 파이프라인 진행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활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