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기획사 고운,기획전 ‘Emograph : 감정을 시각화하다’에서 한정판 아트 굿즈 와인 공개…수익 전액을 신진작가 후원
전시기획사 고운은 지난 9월 25일부터 진행되는 기획전 《Emograph : 감정을 시각화하다》에서 한정판 아트 굿즈 와인을 오는 10월 4일부터 선보이고, 판매 수익 전액을 신진작가 후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진 작가 진형의 신작 약 15점을 공개하는 개인전과 연계된 후원 프로그램이다. 전시 제목 ‘Emograph’는 ‘Emotion(감정)’과 ‘Graphic(그래픽)’의 합성어로, 감정을 시각화하는 작업 세계를 의미한다. 전시에는 주식회사 가자주류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한정판 와인은 스페인산 내추럴 오렌지 와인 ‘포메라도 오렌지 와인(Pomelado Orange)’으로, 열대 과일·사과·브라질 넛트·말린 오렌지 껍질의 아로마가 특징이다. 전시의 주제인 감정의 대비와 조화를 와인의 풍미와 연결해 작품 세계를 미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진형 작가는 현대인의 우울·고독·허무 등 부정적 감정을 외면하지 않고 수용하면서, 낭만·욕망·용기 등의 정서를 층위적으로 쌓아 올리는 작업을 선보여 왔다. 최고운 전시 감독은 “이번 프로젝트는 소비와 후원을 결합해 건강한 미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며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예술가와 관람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