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부산 사직동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 분양 시작
현대건설이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서 새로운 주거 단지 ‘힐스테이트 사직아시아드’의 분양에 나선다. 이번 단지는 사직동에서 처음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지역 내 주거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총 1,068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 가운데 일반 분양 물량은 302가구다. 지하 3층에서 지상 35층까지 10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은 50㎡에서 121㎡까지 다양하게 마련됐다. 주력 평형대는 50㎡ 23가구, 59㎡ 72가구, 78㎡ 60가구, 84㎡ 147가구 등 중소형 위주로 구성돼 실수요자 중심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사업은 사직 1-6지구 재건축을 통해 진행되는 것으로, 오래된 주거지를 신축 단지로 탈바꿈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사직동은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아 신규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입지 여건도 돋보인다. 단지 인근에는 사직초·사직중·사직고 등 우수 학군이 자리하고 있으며, 사직 학원가와도 가까워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해 홈플러스, 사직시장, 사직동 먹자골목, CGV, 부산의료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교통 측면에서는 부산지하철 3호선 사직역과 아시아드대로·충렬대로가 가까워 시내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견본주택은 부산 수영구 망미동 640-14번지 일원에 마련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직동은 신축 아파트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브랜드 첫 단지라는 상징성과 우수한 입지를 동시에 갖춘 이번 분양이 청약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